바른맥은 현재 한국 대기원시보(에포크 타임즈 중문판)의 중국어와 한국어 칼럼 시리즈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이 이미지는 출판물에서 가져온 것이며, 기사 아래에 영문으로 된 요약이 있습니다.
7월 14일 7회 차 칼럼이 한국에서 발행하는 중문판 에포크 타임즈인 '대기원시보'에 연재되었습니다.
발췌 영문 한글 번역 내용
소우주인 인간과 대우주의 대응 관계
중국 고대 음양오행 사상체계에서, 나무의 기운, 불의 기운, 흙의 기운, 쇠의 기운, 물의 기운을 뜻하는 오행과 여섯 번째 에너지(상화,相和)는 인체 내부(소우주)와 외부(우주:태양계)를 모두 구성하고, 서로를 연결하는 연결고리다. 오행과 상화는 그 속에 음과 양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연결고리로 인해 음양오행과 상화의 특성은 표에서처럼 오행 순환의 일정한 방향이 있어 밤과 낮, 계절, 생명의 생애 주기로 표현되며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도 반영된다.
반대로, 인간의 삶에 오행 순환이 전개되는 모습을 통해 우주 측면의 음양오행과 상화의 체현을 예측할 수도 있다. 중국 고대 도가의 사상가들은 이런 대응 관계를 하늘이 전해준 지혜로 여겨 부족함을 살펴서 다가오는 난을 대비하기도 하였다.
오행으로 구성된 태양계 생명인 인간의 생애 주기도 이 오행 순환을 따른다. 목기는 일생 중 몸도 마음도 나무처럼 쑥쑥 자라는 출생부터 아동기까지에 대응된다. 화기는 열정을 발산하는 청소년기에 대응된다. 토기는 부모에게서 독립하여 자신이 경작할 땅을 찾아나서는 성년기와 결혼 적령기에 대응된다. 금기는 자녀를 출산하고 키우며 굳건해지는 중년기에, 수기는 경험과 연륜으로 주변 상황을 순탄하고 지혜롭게 품어가야 할 노년기에 대응된다. 그리고 상화는 각 시기 사이의 전환기에 대응된다.
생애 주기마다 각 단계에 대응하는 해당 오행 기운을 잘 살펴 그 시기에 보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을 갖추면 평온해진다. 예를 들어, 유아와 아동은 목기 시기에 속해있어 나무처럼 다양한 방향으로 쑥쑥 자라므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줄 필요가 있다. 또,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고 하듯, 몸도 마음도 바르게 자라도록 모양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고 비교적 쉬운 시기이다. 목기가 부족한 사람은 이 시기가 어렵다. 청소년들은 생애 주기 중 불의 시기에 속해있어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다. 공기가 소통되어야 불이 잘 타듯이 이 시기는 주변과의 소통이 극히 중요하다. 밝고 환한 곳으로 이끌어 넓은 사회와 접촉하고 학업과 신체 능력을 빠르게 발전시켜 불길을 열어 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화기가 부족한 사람은 이시기가 어렵다. 성년기는 토기에 대응한다. 자신의 땅을 경작하는 재정 독립과 결혼을 이루는 이 시기에는 흙처럼 진득한 성실성과 현실성이 필요하다. 토기가 부족한 사람은 이 시기가 어렵다. 중년기의 사람들은 생애 주기 중 금의 시기에 있다. 그들은 긴장과 압박 속에 있게 되고 가치와 기준이 뚜렷해야 하며 굳건하게 자신의 책임을 완수하도록 요구받는다. 금기가 부족한 사람은 이 시기가 어렵다. 노년기의 사람들은 오행 순환상의 생애 주기 중 수기 시기에 있으므로 다음 세대와 다음 생을 고려하고 준비해야 한다. 덕을 베풀고 포용하는 인내와 살아오면서 얽힌 매듭을 풀고 떠날 지혜가 필요하다. 수기가 부족한 사람은 이 시기가 어렵다.
생애 주기에서 목기와 화기 사이인 사춘기, 화기와 토기 사이인 결혼 전후, 토기와 금기 사이인 출산 전후, 금기와 수기 사이인 갱년기는 절제를 통해 조화와 균형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상화에 대응되는 주기이다. 한 차원 높은 우주에서 온 상화 기운은 인간에게 늘 부족하므로 이 시기는 누구에게나 어려움이 크다. 감정적인 대응보다 이타심에서 출발하는 ‘인의예지신’을 갖추어 행동하고, 한 차원 높은 사랑과 자비심, 명상을 통한 마음의 고요함, 신성(神聖)한 존재에 대한 경외심과 같은 영적 성숙을 도모하면 큰 도움이 되는 시기이다.
이제 보다 큰 우주 측면을 보자. 오행으로 구성된 우주인 우리가 사는 태양계는 인간의 생애 주기로는 장년기에 해당한다. 이는 오행순환에서 금의 시기에 속한다. 즉, 태양계에 사는 모든 생명체는 긴장과 압박 속에 있게 되고 요구된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긴해져야 한다. 그 기준을 지켜낸 생명체만이 다음 주기인 물의 시기의 풍요로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도리(道理)와 기준은 무엇일까?
중국 고대 음양오행 사상체계를 통해 대우주와 소우주의 소통을 이해한 선조들은 주변에 재난이 있을 때,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았다. 큰바람이 불어닥치면 목기의 인자함을, 큰불이 나면 화기의 예의를, 산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토기의 신뢰와 정직을, 혹독한 가뭄에는 금기의 의로움을, 홍수가 나면 수기의 포용과 지혜를 살피고 때로는 대우주의 절대적 존재에게 용서를 구했다. 주변 사람들의 부족함을 볼 때도 자신에게 같은 면이 있지 않은지를 먼저 보았던 것 역시 이런 대우주와 소우주의 대응 관계를 깨닫고 더 큰 난을 대비한 이유 있는 전통이자 지혜였다.
